쌍용車노조 파업 결의

  • 입력 2003년 11월 26일 18시 37분


코멘트
쌍용자동차 노조가 채권단이 추진하고 있는 매각에 반대해 파업을 결의했다.

쌍용차 노조는 2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각저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80.8%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27일까지 노조와 사측, 정부, 채권단이 참여하는 4자 협의기구 구성에 대한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 특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세부적인 투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다음달 11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하고 연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