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목고 경쟁률 다소 하락

  • 입력 2003년 11월 8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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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서울시 특수목적고 입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

7일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은 6.34 대 1로 지난해 6.99 대 1보다 떨어졌다. 과학고 평균 경쟁률도 1.68 대 1로 지난해 1.79 대 1보다 낮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영외고로 8.3 대 1로, 이어 이화여자외고(8.28 대 1), 대일외고(7.96 대 1), 대원외고(6.24 대 1) 순이었다. 한성과학고는 1.86 대 1, 서울과학고는 1.49대 1이었다.

국악고 등 예술계고는 1.67 대 1, 체육고는 1.32 대 1, 공업계고는 1.84 대 1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외국어고와 과학고 시험일이 같아 지원자가 분산돼 경쟁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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