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허난설헌을 기리며…" 서울-강릉서 축제

  • 입력 2003년 9월 24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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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을 기리는 제1회 난설헌 여성문화축제가 27, 2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과 강원 강릉시 초당동 허난설헌 생가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이 주최하고 ‘강릉여성의 전화’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억압적인 조선 봉건사회에서 여성의 자아의식을 일깨우고 불꽃같은 시혼을 토해낸 난설헌을 21세기 새로운 여성상으로 재조명한다.

주요 행사로 △전국 여성 시낭송대회 △난설헌 이미지 그리기 △난설헌에게 보내는 글 △난설헌 이미지에 맞는 색 찾기 등이 있으며 난설헌의 생가가 있는 강릉에서 1박 2일간 ‘난설헌 문학캠프’가 열린다. 강릉시의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연대해 합창, 댄스, 난타, 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친다. 문의 033-643-1002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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