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남 모란시장 24일 민속축제

  • 입력 2003년 9월 2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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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모란시장에서 24일 축제가 열린다.

성남시의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한 이날 축제는 오후 2시 모란 민속공연장에서 풍물패 ‘살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본 행사는 인간문화재 김대균 선생의 줄타기 묘기와 최창남 등 명창 10명의 경기민요 공연, 김부자 백남봉 배연정 등이 출연하는 추억의 가요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또 20∼28일 성남시 분당구의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리는 제3회 성남세계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체코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예술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4일과 9일이 들어가는 날에 장이 서는 모란시장은 1960년대 초 자생적으로 형성됐으며 현재 상인회원은 953명이다.

평일 6만명, 주말 10만명가량이 모이는 모란시장은 3월부터 전국 재래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구매한 모든 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는 ‘소비자 리콜제’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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