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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8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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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해안 매립이 마무리된 송도신도시 2, 4공구 176만평 가운데 43만평(24.4%)에 생태공원과 잔디광장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연수구 시가지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된 2공구 26만평의 부지에는 가칭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야생조류 서식처와 조류 관찰소 등으로 구성되는 조류생태공원과 야생화원이 조성된다. 또 ‘습지와 생물’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습지생태공원에는 각종 양서류와 수생식물 등이 서식하게 된다.
송도 테크노파크와 지식정보산업단지(4공구) 사이에 있는 4만8000평의 부지에는 ‘전통 문화예술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이 공원에는 각종 전통 놀이를 공연하고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열린마당과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테크노파크 인근 6만4000평의 부지에는 분수와 잔디광장이 조성되는 등 12개 공원과 휴식공간이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송도신도시 2, 4공구의 지반과 토양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 및 녹지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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