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화가/뮤지컬 인형극 '꿈을 주는 그림이야기'

  • 입력 2003년 9월 17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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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인형들이 펼치는 뮤지컬을 감상하세요.’

경기 부천문화재단 어린이극장은 28일까지 뮤지컬 인형극 ‘꿈을 주는 그림이야기(사진)’를 공연한다.

어린이 인형극을 주로 다뤄온 극단 ‘봄’이 공연하는 이번 작품의 무대는 갤러리.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극중 인형과 대화를 나누며 화가의 마음을 전달한다. 인형들이 재미있는 대사와 동작을 섞어 노래를 들려주기 때문에 뮤지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전반에는 마임과 애니메이션 기법이 선보이며 후반에는 그림 속 주인공들이 동화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간다.주인공 정수가 명화를 지키는 쥐 할아버지의 안내로 갤러리에 초대돼 동화 속 주인공인 사자와 뱀, 까마귀, 마녀 등을 만나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정한 예술가의 정신을 느낀다는 줄거리.

평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4시 공연하며 주말에는 낮 12시, 오후 2, 4시 각각 공연한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문화재단 회원 3000원.1999년 개관한 어린이극장은 350석 규모로 지난해 5만6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각종 공연을 관람했다. 032-326-692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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