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경석/수해현장서 中高生 봉사활동을

  • 입력 2003년 9월 1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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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는 불과 6시간 동안만 한반도에 머물렀지만 그 상처는 너무나 크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봐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한 가지 제안하고 싶다. 그동안 수재가 발생하면 복구 현장엔 장병과 공무원, 그리고 일부 자원봉사자들만 참여했던 게 사실이다. 필자는 중고교 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수해 복구 현장에 접목했으면 한다. 수험생을 제외하고 수업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생들이 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한다면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 십시일반의 미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홍경석 대전 동구 성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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