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사업승인 아파트 4가구중 3가구는 재건축단지

  • 입력 2003년 9월 15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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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지역에서 사업 승인을 받은 아파트 4가구 가운데 3가구는 재건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가 내놓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현황’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사업 승인이 난 아파트 단지는 모두 43개 단지에 1만9854가구로 이 가운데 74.4%에 달하는 1만4770가구(25개 단지)가 재건축이다.

재건축 승인 물량이 많은 것은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일반주거지역 종(種) 세분화에 따라 재건축 용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앞당겨 사업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월 주공(8934가구)과 주안 주공(3160가구)이 각각 3월, 6월에 사업 승인을 받은 것을 비롯해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연립주택이 7월 이전 재건축 사업 승인을 받았다.

구별 재건축 승인 물량은 남동구가 9212가구(7개 단지)로 전체 물량의 62.3%를 차지했다. 다음은 남구 3930가구(6개 단지), 부평구 1093가구(7개 단지), 계양구 187가구(1개 단지) 등의 순이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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