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시내에서 U대회 성화봉송 행사가 열린다.
성화는 16일 오후 3시54분 경남 김해시와 부산시의 경계점에서 경남 주자들에 의해 넘겨져 부산 진구 서면을 거쳐 부산시청에서 1박한다. 이어 17일 오전 9시 반 다시 출발,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울산으로 옮겨진다.
성화 숙박지인 시청 분수대 광장에서는 16일 오후 6시 성화안치 행사가 열리며 성화봉송 구간마다 지역별로 사물놀이와 농악, 고적대 등 다양한 축제가 열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17일과 18일에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520여명이 4편의 항공기로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부산시는 양일간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마련하는 등 외국선수단의 입국이 줄을 잇고 있다. 또 부산롯데호텔은 U대회의 급식전담 호텔로 선정돼 14일부터 선수와 임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기간 중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에게 제공되는 급식은 26만4000인분으로 △곡물류 16t △소고기 20t △계란 26만개 △수산물 30t 등이며 호텔측은 415명의 급식사업단을 대구에 파견했다.
특히 부산지역 관광업계는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부산을 찾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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