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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1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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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국제자유도시를 동두천 미 2사단 주둔지 인접지역인 양주군 내 740만평 부지에 미군 및 가족, 내국인 등 24만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신도시는 미 2사단이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더라도 미군 이전에 따른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침체를 막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주민 의견수렴, 국방부 및 미군과의 사전협의 등을 가질 예정이며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올해 말 건설교통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0년까지 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자로는 한국토지공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미 8군 기지의 평택, 오산으로의 이전을 전제로 2010년까지 오산 미 공군 비행장과 평택 캠프 험프리 사이 500만평 부지에 내국인과 미군, 미군가족 등 20만명이 거주하는 ‘국제평화도시’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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