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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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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최근 눈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결막염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분리검사를 한 결과 환자 중 절반에서 ‘아데노바이러스 8형’(10명)과 ‘아데노바이러스 3형’(1명)이 각각 분리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이 일으킨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유행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감염된 눈의 분비물에 닿아 퍼지는 것으로 4∼12일의 잠복기를 거쳐 통증과 심한 눈곱, 미열, 가벼운 감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
보건원은 여름방학이 끝난 뒤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항상 손을 깨끗히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등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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