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원도 AS’…청주시 처리결과 통보키로

  • 입력 2003년 7월 24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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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아이디어 시책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민원인의 생활불편 사항을 전화로 신고받고 그 처리 결과를 즉시 통보해주는 ‘바로 콜 센터(Call Center)’를 다음달부터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그동안 관련 부서별로 전화접수하던 민원사항을 단일화(국번없이 120)하고 전담 직원 6명이 가로등 고장, 상 하수도 파열, 쓰레기 투기 행위, 도로 파손, 불법 주 정차 행위 등 각종 민원을 받아 해당 부서에 처리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알려 주는 것.

시는 민원인들이 관련 부서를 잘 알지 못해 여러번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불편 등을 없애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또 22일부터 시장과 부시장이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에게 전화로 처리결과와 만족도 등을 재확인하는 ‘주요 민원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1월부터는 1600여명의 공무원들이 출 퇴근 또는 출장시 주민 불편사항 등을 관찰해 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에 올리도록 하고 해당 부서는 1일 2회 이를 점검해 그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는 ‘시민 생활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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