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大 총동문회장협' 만든다

  • 입력 2003년 7월 22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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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총학장들이 신입생 모집난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대 총동문회장협의회’ 구성에 나섰다.

한국 지방대 총학장협의회(회장 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23일 오후 충북 청원의 충청대에서 ‘지방대 육성 발전을 위한 총동문회장 초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는 지방대 총장 출신 자치단체장인 이원종 충북지사, 염홍철 대전시장과 총동문회장인 이의근(영남대) 경북지사, 김태환(제주대) 제주시장, 김천호(청주교대) 충북교육감, 유성종(현도사회복지대) 주성대학장, 정덕기(충남대) 충남대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 총학장 출신 자치단체장과 각 대학 총동회장을 맡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지방대 발전을 위해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지방대 총동문회장 협의회’ 결성을 집중 논의하고 내국세 중 일정액(100분의 3)을 지방대에 지원하는 ‘지방대학 교육재정교부금법(안)’국회 통과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종택(鄭宗澤)학장은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교육재정교부금법(안)에 대해 22일까지 국회의원 136명의 동의를 받았다”며 “전국적으로 800여만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힘을 모아 지방대 육성 방안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협의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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