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영도/음란물 밀반입 단속망 점검을

  • 입력 2003년 7월 22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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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해외 음란물이 마구잡이식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온갖 포르노 영상물이 음악 CD 등으로 위장 반입되고 있으나 단속은 속수무책이니 걱정스럽다. 업자들은 인터넷 스팸 메일을 통해 음란 DVD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집까지 배달해 준다고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내에서 금지된 노골적인 포르노 영상과 성인용품까지 버젓이 소비자의 안방에까지 배달되고 있으니 청소년들과 성인들의 호기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들은 세관을 무사통과했다고 자랑하고 세관 검사를 뚫는 방법까지 공개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관 당국은 이런 해외 음란물들이 밀반입되지 못하도록 통관 절차를 정비하고 단속 기관에서도 현재 배송자만 처벌하는 것을 구입자들에게도 책임을 묻도록 법적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최영도 대구 달서구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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