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대학들 초중등학생 어학캠프 개설

부산지역 대학들이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에 가지 않고도 여름방학기간에 영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부경대=28일부터 8월 25일까지 교내 특별실에서 ‘영어집중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44명, 중학생 48명이며 4주간 통학을 하면서 하루 3∼6시간씩 수업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과 캐나다 현지의 초등학교 교사 등 외국인 강사 14명과 영어교육의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강사 2명 등 모두 16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데 영어 회화와 함께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도 포함돼 학생들에게 해외어학연수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한다.

접수마감은 9일이며 수강료는 수업의 형태에 따라 35만∼90만원. 051-620-6952～3

▽영산대=영어전문교육기관인 원빅스쿨과 함께 22일부터 8월 3일까지 합숙형태의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80명이며, 캐나다 현지의 초중고 교사와 영문학 교수 등 20여명이 강사를 맡아 영산대 부산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숙식을 한다.

수업은 영어 수학 미술 사회 역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영어로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극과 운동회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마련해 수업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수강료는 90만원이며 접수마감은 10일. 051-540-7251

▽부산대=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장전캠퍼스에서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 각각 30명씩이며 하루 2시간씩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게된다.

강사진은 부산대 소속 외국인 교수 8명으로 영어 듣기와 독해 및 쓰기를 중심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11일 접수를 마감한다. 051-510-3301∼2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