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공기원 대학생 국토대장정

21일간 597.5km의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2일 시작됐다.

대학생 국토대장정단은 이날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강원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20박21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매년 동아제약이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국토대장정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5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모토는 ‘젊음 하나로 도전하자, 민족의 백두대간을 걸어보자’. 경북 영천∼포항∼영덕∼봉화∼강원 태백∼정선∼오대산∼속초를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도보로 종주한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국내 132명, 해외 12명 등 총 144명. 당초 1만9079명이 신청해 13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날 출정식에는 동아제약 유충식(兪忠植) 부회장,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