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 美軍기지 인근 국제 평화도시 건설 추진

입력 2003-06-17 22:08수정 2009-09-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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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서울 용산 미8군 기지가 경기 평택시와 오산시로 옮기면 기지 인근 500만평에 ‘국제 평화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한현규(韓鉉珪)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과 오산으로 이전하면 지역경제 발전과 주한미군의 근무여건 개선 차원에서 내국인과 미군, 미군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는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부지사는 “국방부 및 주한미군측과 이미 신도시 조성계획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미군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구상하는 국제 평화도시는 오산 미공군 비행장과 평택 ‘캠프 험프리’ 사이 500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7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도는 평화도시에 용산 미8군 기지 안에 있는 미국 메릴랜드대 분교를 이전 유치하고 영어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인 자녀를 위한 초중고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도시 안에는 한미 우호거리와 기념관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고속철도 역사도 유치할 방침이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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