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사임당 추모 행사 25일부터 강릉-영월서

  • 입력 2003년 5월 20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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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이 낳은 여성의 표상 ‘신사임당(사진)’의 얼을 기리는 행사가 25일부터 30일까지 강릉과 영월에서 펼쳐진다.

강원도여류서예가협회(회장 정애영)는 25일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신사임당 선양기념 회원 작품전’을 열어 서예에 정진하는 여성 서예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뽑아 23일 신사임당상 수상자를 결정하겨 30일 오후 3시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제29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30일 오전 9시부터는 강릉실내체육관에서는 제12회 문예경연대회가 열려 강원도내 여성들이 시, 수필, 한글서예, 한문서예, 자수, 묵화 등에서 그동안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강릉 경포대 신사임당 동상 앞에서 강릉동포다도회 주최로 헌다례 및 들차회가 마련된다. 동포다도회원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전통적인 형식에 따라 햇차를 올리며 학문과 효성, 덕행을 겸비했던 신사임당의 얼을 추앙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강릉문화예술관 소전시실에서는 모현회(회장 박삼수)와 사임당21(회장 김미자)이 공동 주관하는 작품전시회가 열려 서예 및 그림, 자수, 공예, 시화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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