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홍경석/과도한 음주 가정까지 파괴

  • 입력 2003년 4월 17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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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자 A29면 ‘술 취한 한국’을 읽고 쓴다. 최근 과도한 음주로 세상을 떠난 지인(知人)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다. 기사 내용처럼 우리나라 직장인의 과음자 비율은 31.3%로 미국 직장인(8.4%)보다 약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적당한 음주는 삶에 활력을 주며 대인관계에도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고 음주운전이나 가정 파괴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차를 즐기는 민족은 흥하고 술을 즐기는 민족은 망한다’는 선인의 교훈을 새삼 되새겨야 할 것이다.

홍경석 대전 동구 가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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