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0일 시청앞은 ‘지구의날 광장’

  • 입력 2003년 4월 13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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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22일)을 기념하기 위한 ‘지구의 날 2003 시민 한마당’이 20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의 주제는 ‘늘푸른 지구, 함께 나누는 평화-새로운 지구를 잉태하자’.

녹색교통운동 서울환경연합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등 서울지역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지구의 날 2003 서울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행사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지구 청소년공화국 대통령선거 합동 연설회’. 환경과 문화, 평화가 어우러진 청소년 공화국을 이끌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한 청소년들이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를 펼친다.

자전거 대행진도 열린다. 2000여명의 시민이 올림픽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동시에 출발해 시청 앞 광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라크 난민 돕기 행사도 열린다. 이라크 어린이 돕기 시민 벼룩시장 및 바자, 이라크 난민 구호기금 마련을 위한 ‘늘푸른 노천카페’ 등. 난민 체험의 하나로 노천카페에선 주먹밥을 시민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기 위한 ‘내가 꿈꾸는 청계천 그림 그리기 대회’,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 ‘몸짓 난장’, 지구 환경 복원의 메시지를 담은 ‘풍물굿 한마당’,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마당극 ‘바람개비’ 등의 행사도 열린다. 02-708-4855∼7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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