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녹지가 빈약한 생활권 주변의 산과 공원 13곳에 5월까지 약 6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각종 야생 동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림을 조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금천구 시흥동의 관악산, 강북구 미아동의 북한산, 성북구 돈암동의 개운산,서초구 방배동의 서리풀공원, 성동구 응봉동의 응봉근린공원, 중랑구 망우1동의 망우묘지공원, 동작구 상도5동의 상도근린공원 등 13곳.
시는 대상 지역의 산림 특성에 맞는 키 큰 나무, 중간 키 나무, 키 작은 나무 등 23종을 다양하게 심을 계획이다.
소나무 참나무 등 토종 나무를 심어 기본적인 산림 생태계를 회복하고, 산벚나무 달꿩나무 등 동물에게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를 심어 야생 동물의 서식 환경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또한 팥배나무와 단풍나무 등도 함께 심어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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