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토지거래 '뚝'…2년만에 최저

  • 입력 2003년 3월 23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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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인천 지역의 1월 토지거래가 2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1월 인천지역의 토지거래 건수는 7832건으로 2001년 2월 5957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9862건과 비교해 26% 감소한 것으로 전달인 2002년 12월 1만2675건과 비교해서는 48%나 줄었다.

올 들어 인천지역 토지거래가 준 것은 경기침체 영향을 받은 데다 그간 인천에 몰렸던 투기 수요가 행정수도 이전이 예정되고 있는 충청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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