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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20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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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사장 오광협·吳光協)는 이날 개관식을 갖고 국내외 회의 개최 등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만6600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8793평 규모로 신축됐으며 국비와 지방비, 도민공모주 등 모두 1806억원이 투자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탐라홀은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8개 국어 동시통역시설과 대형 콘서트가 가능한 음향시설 등이 갖춰졌다.
200∼300명 단위의 회의와 강연회 연주회 등을 열 수 있는 이벤트 홀과 식음료 판매장이 마련됐으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만들어졌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 정원은 돌담 정낭(제주의 옛 대문) 등으로 조성됐으며 주변에는 주상절리로 유명한 빼어난 해안절경이 위치해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내달 1000명이 참석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체공학 학술회의’ 등 국제회의 15건, 국내회의 4건 등 모두 19건의 회의를 이미 유치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998년 3월 착공됐으며 도중에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당초 5000석에서 3500석으로 규모가 축소 조정됐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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