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아시아드 볼런티어 발족

  • 입력 2003년 3월 12일 23시 49분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 축구대회, 국제영화제에서 보여줬던 부산시민의 열정을 ‘세계도시 부산’ 건설로 이어가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된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지난해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아시아드 볼런티어’ 발족식을 가진다.

‘부산아시아드 볼런티어’는 앞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비롯해 사회복지, 문화예술, 지역사회 등 4개 분야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평소에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시에는 긴급구호 활동도 벌인다.

31일에는 아시아경기대회 때 서포터스로 활동한 300여명이 모여 부산시민 서포터스를 창립해 부산에서 각종 국제경기가 열릴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시민서포터스는 2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의 경기에서 응원을 할 예정이다.

또 사단법인인 2002부산아시아드지원협의회는 2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아시아 시민네트워크 출범식을 갖고 아시아인을 하나로 묶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5월 24일 부산권 대학에 유학 중인 아시아 각국의 대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함께 하는 아시아’라는 교류행사를 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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