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체포 최성규 前총경, 자진귀국 의사 공식 전달

  • 입력 2003년 2월 28일 18시 25분


법무부는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구속수감 중)씨의 비리 연루 혐의로 지난달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된 최성규(崔成奎)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27일(한국시간)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재판 포기 의사를 로스앤젤레스 연방 검찰청에 밝힌 사실을 미국 법무부가 통보해 왔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은 기존 관행에 따라 1, 2개월 이내에 최씨에 대한 재판을 열어 최씨가 진심으로 자진 귀국을 희망하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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