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이 침하된 사고 지점 아래에는 직경 250㎜의 도시가스관이 지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사고 이후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고 공사로 진동이 심하다”며 추가 침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현장 조사결과 가스관은 예전에 사용됐으나 현재는 가스공급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에서는 현장에 다른 상·하수도관이 있는지 확인해 필요한 곳은 다시 메우는 작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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