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전남북 버스요금 인상

  • 입력 2003년 2월 28일 0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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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버스요금이 다음달부터 평균 13.7% 인상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7일 시 군 일반버스 평균 인상 조정률을 13.7%로, 좌석버스는 8.57% 인상하는 것으로 내용으로 한 ‘버스운임 요율 조정안’을 마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도 조정안이 심의를 통과할 경우 여수와 순천, 나주, 광양시는 일반 버스요금이 현행 700원에서 790원으로 오르고 좌석버스는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된다.

또 목포시는 일반버스의 경우 현행 630원에서 720원으로, 좌석버스는 1080원에서 1180원으로 오르게 된다.

군 단위 농어촌지역 일반버스 요금은 현행 630원에서 730원으로, 좌석버스는 1080원에서 11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전북지역은 26일부터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이 10.7∼14.7% 인상됐다.

전주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일반버스(성인)는 종전 600원에서 700원으로, 중고생은 480원에서 560원(초등 350원)으로, 좌석버스는 109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올랐다.

군산과 익산지역도 일반버스(성인)는 850원으로, 좌석버스는 군산 1050원, 익산 115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무주 진안 임실 순창 등 농어촌버스 요금도 650원에서 720원으로 올랐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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