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2007년까지 적용되는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장애수당(월 5만원) 및 장애아동부양수당(월 4만5000원) 지원대상이 올해 14만명에서 2007년 58만명으로 늘어나고 중증장애인(1, 2등급)을 위한 ‘장애인 연금제’가 도입된다. 또한 장애인이 개조·특수 차량 및 보조장구를 이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장애인 특수학교가 현 136개에서 2007년 148개로 늘어난다.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정책이 추진되면 앞으로 5년간 6만여명의 장애인이 새 일자리를 찾아 장애인 실업률이 현재의 28.4%(18만명)에서 18%(12만명)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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