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직장인 이직사유 1위 … "회사전망 불확실"

  • 입력 2003년 2월 3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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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직장인들은 이직 사유로 ‘소속 회사의 불확실한 전망’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 경북지역 취업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갬콤’(www.gemcom.co.kr)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직장인 17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내가 현재 이직을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27.7%(494명)가 ‘현재 근무중인 회사의 불확실한 전망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직장 동료와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가 23.2%(414명)로 2위를 차지했고 ‘보수가 적어서’가 17.5%(312명), ‘적성이 맞지 않아서’가 13%(232명) 등의 순이다.

갬콤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소속 회사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이 직장인들의 이직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반면 급여 문제는 상대적으로 이직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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