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이날 집회에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의 핵문제까지 불거져 나오는 등 한반도 평화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핵개발을 중지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두 단체는 또 “한국의 안보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반대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반미감정도 자제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는 이번 집회에 반대하는 기독교청년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모여 30분간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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