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월 16일 18시 4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6일 “서남해안 일주도로가 2001년 8월에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됨에 따라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전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의 주요 섬을 연결하는 5개 연도 및 연륙교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운남대교와 완도교 등 2개 연륙교는 이미 설계가 끝나 올해 착공, 2008년 완공 할 예정이며 여수시 돌산∼화태도 등 3개교는 올해 설계 등 사업에 착수해 2009년 완공할 방침이다.
올해 착공될 운남대교는 무안군 운남면∼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길이 925m 규모로 1281억원이 투자되며 해남군 북평면과 완도군 군외면을 연결하는 488m의 완도교는 1443억원이 투자된다.
또 올해 착수될 돌산∼화태도간 연도교는 1460m, 고흥군 영남면∼여수시 적금도간 연륙교는 1340m, 목포시 죽교∼고하간 연륙교(목포대교)는 925m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이들 교량외에 완도∼신지 연륙교(1020m), 팔금∼암태 연도교(600m), 소록∼거금 연도교(2190m) 등을 계속사업으로 건설중에 있으며 올해 신안군지역 지도∼임자, 하의∼신의 등 2개 연도교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익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