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상징조형 신라타워 추진기획단 내달 구성

  • 입력 2003년 1월 16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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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천군동 엑스포공원에 조성될 예정인 상징조형물 ‘신라타워’ 건립사업이 본격추진된다.

1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다음달 중 경북도와 경주시 공동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상징조형물 건립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체제를 마련하고 건축과 역사, 문화 등각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상징조형물 사업추진 주체를 결정하고 도시계획 변경과 각종 영향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게 된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처럼 경주와 엑스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국비 40억원이 확보됐는데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실시설계 및 착공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상징조형물이 완공되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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