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실종 9개월 여대생 “살려달라” 전화

  • 입력 2003년 1월 15일 0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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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여대생이 9개월 만에 가족에게 자신을 구해줄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실종된 대학생 이모양(19)이 8일 집으로 전화를 걸어 어머니(42)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다 끊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것.

이에 따라 경찰은 이양이 인신매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화발신지 추적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양은 지난해 4월 8일 학교에서 1교시 수업을 마친 뒤 행방불명됐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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