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한 상의 앞서 시위

  • 입력 2003년 1월 15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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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분신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상의 회장인 박용성(朴容晟) 두산중공업 회장의 퇴진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노동탄압으로 50대 근로자를 분신자살로 몰아넣은 두산재벌 박 회장은 이 시대의 가장 부끄러운 한국 기업인”이라며 대한상의 회장직에서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로 발생한 일에 대해 대한상의 회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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