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민 “내집 마련 걸린 기간 10년 이내”

  • 입력 2003년 1월 5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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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주민들은 10명중 8명 꼴로 결혼 후 10년 이내에 내 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가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951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8.5%가 10년 이내에 내 집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내 집 마련에 걸린 기간이 10∼15년은 12.6%, 16년 이상은 6.7% 등이었다.

이사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는 직장과 가까운 곳이 1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통이 편리한 곳 14.8%, 자녀 학교 및 교육환경 14.1%, 생활 편리성 12.6%, 주택가격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거주지역으로는 시내의 경우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등 휴식공간이 많은 남구 옥동이 14.8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무거동(11.05%) 삼산동(9.17%) 남목동(7.20%) 신정동(5.73%) 전하동(5.73%) 다운동(4.75%) 등의 순이었다.

시 외곽지역은 울주군 범서 지역이 25.3%를 차지해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강동(17.4%) 농소(16.1%) 상북·삼남·언양(16.0%) 두서·두동(10.6%) 청량·웅촌 (10.1%) 등의 순을 보였다.

이사를 할 경우 희망하는 주택 유형은 전원주택이 42.6%를 차지했으며, 복층아파트와 단독주택, 초고층 아파트가 뒤를 이었다.

울산=정재락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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