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우리 애는 공무원-교사 됐으면”

  • 입력 2003년 1월 2일 18시 54분


경남도민은 자녀 직업으로 행정 공무원과 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1만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 희망직업 선호도는 행정 공무원이 16.9%로 1위, 교사가 14.7%로 2위, 의사와 약사가 12.7%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가와 교수가 7.1%, 판 검사와 변호사는 7.0%였으며 회사원과 은행, 엔지니어, 예술가 등이 뒤를 이었다.

1999년 조사에서는 행정 공무원, 판 검사와 변호사, 기업가, 의사와 약사의 순이었고 1993년에는 판 검사와 변호사, 의사와 약사, 교수에 이어 행정공무원, 기업가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비교적 안정된 직업인 행정 공무원과 교사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직업 보다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의 주관적 사회계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상류층 0.6%, 중 상류층 4.7%, 중류층 37.5%였고 중 하류층은 38.5%, 하류층 18.7% 등으로 나타나 중류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93년에 비해 5.8% 포인트 높아졌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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