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한파

  • 입력 2002년 12월 31일 17시 33분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새해 첫날부터 전국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0도, 수원 영하 9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5도 등으로 제주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인 4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해안 지방에서는 흐린 날씨로 인해 해돋이 광경을 보기가 힘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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