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 “反美는 반역”

  • 입력 2002년 12월 31일 00시 30분


자유민주민족회의(대표상임의장 이철승·李哲承)는 30일 북한 핵 위기와 관련한 성명에서 “반미운동과 미군철수 주장은 적화통일을 초래하는 민족반역행위”라며 “미군은 6·25남침 침략자를 응징하기 위해 참전했으며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평화유지군”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햇볕정책을 승계할 수밖에 없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말에 대해 엄중히 항거한다”며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정통성을 부정한 6·15합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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