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구로구 천왕동 뉴타운 개발 추진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8시 15분


서울 구로구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 해제구역인 천왕동 일대에 대한 신시가지형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천왕동 27 일대 63만㎡(약 20만평)를 서남권 신시가지형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지정, 전원형 고급주택 단지로 개발해 줄 것을 최근 시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성(李星) 구로구 부구청장은 “서울시의 계획대로 이 일대에 대규모 임대주택이 들어설 경우 녹지가 훼손되는 등 난개발 우려가 있다”며 뉴타운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는 이와 함께 관내에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들어서면 교통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제2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대체도로 건설, 고속철도 광명역∼여의도간 경전철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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