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원서접수 첫날…창구 한산

  • 입력 2002년 12월 10일 18시 15분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첫날인 10일 서울 광운대 원서접수 창구에서 수험생들이 접수 직원에게 원서 기재 내용을 문의하고 있다. 이날 각 대학의 원서접수 창구는 비교적 한산했다.이훈구기자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첫날인 10일 서울 광운대 원서접수 창구에서 수험생들이 접수 직원에게 원서 기재 내용을 문의하고 있다. 이날 각 대학의 원서접수 창구는 비교적 한산했다.이훈구기자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첫날인 10일 대부분의 대학은 수험생들이 추이를 관망하느라 원서를 내지 않아 정원에 크게 미달됐고 창구는 한산했다.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의 경우 이날은 인터넷으로만 접수했지만 11일부터 창구접수를 시작하면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오후 5시 현재 1194명 모집에 36명만 지원했고 성균관대는 3143명 모집에 157명만 원서를 내 정원에 크게 미달했다.

3693명을 모집하는 한양대는 1814명이 지원해 0.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다’군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는 30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해 3.67 대 1을 기록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0.84 대 1의 경쟁률 속에 연극영상학부 연극실기전공이 3 대 1이었다. 숙명여대 ‘다’군은 0.67 대 1이었지만 약학부는 2.17 대 1을 기록했고, 이 밖에 한국외국어대 0.08 대 1, 광운대 0.3 대 1, 서울교대 0.37 대 1 등이었다.

한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최종 마감일인 13일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막판 소나기 지원으로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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