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의 경우 이날은 인터넷으로만 접수했지만 11일부터 창구접수를 시작하면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오후 5시 현재 1194명 모집에 36명만 지원했고 성균관대는 3143명 모집에 157명만 원서를 내 정원에 크게 미달했다.
3693명을 모집하는 한양대는 1814명이 지원해 0.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다’군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는 30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해 3.67 대 1을 기록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0.84 대 1의 경쟁률 속에 연극영상학부 연극실기전공이 3 대 1이었다. 숙명여대 ‘다’군은 0.67 대 1이었지만 약학부는 2.17 대 1을 기록했고, 이 밖에 한국외국어대 0.08 대 1, 광운대 0.3 대 1, 서울교대 0.37 대 1 등이었다.
한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최종 마감일인 13일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막판 소나기 지원으로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