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청댐 광역상수도 내년말 마무리

  • 입력 2002년 11월 10일 17시 56분


대청댐 2단계 광역 상수도 사업이 내년말 마무리 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청주와 천안 등 충남 북 5개 시군에 하루 98만t의 용수가 공급, 147만명이 혜택을 보게 돼 용수난이 대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4849억원이 투입된 대청댐 2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현재 현도 취수장이 완공됐고 도수관로 131㎞ 가운데 122㎞가 설치되는 등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1995년 착공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충북 청원군 오창지역에 1800t의 용수가 공급된데 이어 올 연말부터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 신도지 예정지구 등에도 22만3000t의 용수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말에는 청주(20만1000t) 청원(1만8000t), 오창단지 및 오송 신도시 예정지(22만3000t), 천안(30만1000t), 아산(22만t), 연기(1만7000t) 등 충청권 5개 시 군에 모두 98만t의 용수가 공급된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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