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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4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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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합창단은 전 세계 13개국 16개 팀이 참가한 합창올림픽 무반주 종교음악부문에 참가,정상에 올랐다.무반주 종교음악은 유럽음악을 곡목으로 정해 경쟁하는 종목으로 유럽합창단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으나
이 합창단은 빅토리아의 ‘기쁨으로 주를 노래하라’ 등 4곡을 불러 유럽팀의 아성을 깨고 당당히 수위를 차지했다.
필그림선교합창단은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80년 창단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펴고 있는 이 합창단은 단원 전원이 성악을 전공한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