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한국예총 부천지부 무료공연

  • 입력 2002년 8월 2일 00시 21분


한국예총 부천지부가 바쁜 일상에 쫓기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관객을 찾아다니는’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작은 무대-열린 공연’으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2000년부터 매년 6∼12월 10여 차례 열리며 주로 지역 복지관 등을 무대로 이용하고 있다.

무용 연극 음악 국악 연예 등 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내용의 공연이 펼쳐지며 예총 회원단체와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자원봉사 차원에서 참여한다. 조촐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1시간 남짓한 공연이지만 평소 이런 무대를 접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는 인기가 그만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나이 지긋한 동네 주민들을 비롯해 어린아이부터 60∼70대 노인까지 모두 한데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장소와 관객의 연령을 감안, 상황에 알맞은 내용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 달에는 2일과 12일 오후 1시에 각각 상동사회복지회관(원미구 상동)과 고강복지회관(오정구 고강본동)에서 주민들에게 무용과 국악 등을 선보인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한국예총 부천지부(032-325-1566)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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