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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31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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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은씨 등에게 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GM기획 대주주 김광수씨(41)와 불법적으로 조성한 폭력조직의 자금으로 음반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H씨 등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도 쫓고 있다.
은씨와 김씨는 이달 초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잠적했다.
한편 검찰은 연예기획사 등에서 가수와 탤런트의 홍보 청탁과 함께 2300만원과 20여 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로 MBC PD 이성호(李晟豪)씨를 이날 구속했다.
검찰은 연예인의 홍보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일간스포츠 편집위원 방영훈(方永勳)씨를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방씨에 대해 보강조사를 한 뒤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서 가수에 대한 홍보 청탁과 함께 4000만원과 미화 1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상무 김종진씨(43)를 구속기소하고 김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홍모씨(41·여)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