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행인사 일부 백지화

  • 입력 2002년 7월 3일 18시 55분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는 임창열(林昌烈) 전 지사가 지난달 17일 퇴임직전 단행한 도청 국장급 공무원 2명에 대한 인사를 3일 원 상태로 되돌렸다.

경기도는 이날 이미경((李美慶·별정직 3급) 본청 여성정책국장을 제2청 여성국장으로, 정숙영(鄭淑永·지방서기관) 제2청 여성국장 직무대리를 본청 여성정책과장으로 각각 인사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 국장과 정 국장직무대리는 지난달 17일 인사조치 이전 보직으로 원대복귀됐다.

손 지사는 임 전 지사가 이 국장을 포함해 19명의 도청 간부들에 대한 전보 및 승진인사를 단행하자 ‘자기사람 챙기기식’ 부도덕한 정실인사라며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었다.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