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월드컵 열기를 아시안게임으로"

  • 입력 2002년 6월 28일 20시 02분


‘이제는 아시아경기대회(AG)다.’

부산시는 월드컵 열기를 9월 29일∼10월 14일 열리는 AG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 16일 부산시청에서 AG추진상황 대국민보고대회를 갖는다.

다음달 5일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부산지역 도우미와 합창단 등이 참가해 AG 공식음악 연주 및 합장, 폐회식 팡파르 리허설을 연다. AG성공개최 일본 다이센산 등산 및 기원제(7.7∼11일), NOC선수단장회의(7.7∼10일), AG스포츠 테마전(7.10∼18일) 등도 이어진다.

시는 또 다음달 준공식을 갖는 금정체육공원과 강서체육공원 등 AG 신설경기장 미리보기 행사를 갖는다. 경기장 개방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기간에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AG 기념엽서 등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에 앞서 AG조직위원회는 북한의 대회 참가를 요청하는 서한을 21일 북측 조선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다.

조직위는 서한에서 “이번 대회의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하고 북측 예술단의 방문 공연이 이뤄진다면 부산 AG는 평화와 화해의 통일 아시아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또 다음달 1일부터 전국 680개 우리은행 지점과 티켓링크 예매처 82곳, 콜센터(서울 부산 공통 1588-7890), 인터넷 전용사이트(http://asiad.ticketlink.co.kr)를 통해 부산AG 개·폐회식과 일반 경기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1인당 4장까지 구입할 수 있는 입장권 가격은 개·폐회식의 경우 1등석 25만원, 2등석 15만원, 3등석 5만원이며 일반경기의 경우 종목에 따라 3000∼ 3만원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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