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피서철 ‘동강 관광열차’ 운행

  • 입력 2002년 6월 23일 21시 27분


‘올 여름 피서철에 영월 동강을 찾으시려면 관광열차를 이용하세요.’

강원 영월군은 올해 피서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동강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최근 들어 동강 래프팅과 동강을 탐방하기 위한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광객과 탐방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당일 및 1박 2일 코스의 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당일 코스는 오전 8시1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 동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오후 5시 45분 영월을 출발하게 되며 1박 2일 코스는 래프팅과 함께 장릉, 청령포 등 단종 관련 유적지와 고씨굴, 별마로천문대를 관람하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4월 실시한 팸투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동강 투어 상품을 운영하기로 하고 동강 래프팅과 별마로천문대를 탐방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9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맞춰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의 경우 피서철인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등에 동강 관광열차를 운행해 4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은 물론 대전과 대구에서도 관광열차 운행을 적극 바라고 있어 철도청과 협의해 관광열차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월〓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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