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대 총장 최종후보 정운찬-송상현 교수 선정

  • 입력 2002년 6월 20일 22시 12분


서울대는 20일 이기준(李基俊) 전 총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총장 후보 선정을 위한 전체 교수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를 한 정운찬(鄭雲燦·56) 사회대 학장과 2위 송상현(宋相現·61) 법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조만간 두 사람을 총장 후보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받은 대통령이 1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전임강사 이상 교수 1391명 중 1210명(투표율 87%)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연기명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투표에서 정 학장은 과반수인 667표(55.1%)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고 송 교수는 574표(47.4%)를 얻었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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