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미술]서울시립미술관 옛대법원 자리로 옮겨

  • 입력 2002년 5월 17일 17시 26분


서울시립미술관이 종로구 신문로에서 중구 서소문동 덕수궁 인근 옛 대법원 자리로 옮겨 17일 개관했다.

지상 3층, 지하 2층 총 4064평 규모에 6개의 전시실과 자료정보실, 예술체험공간, 기념품코너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무대가 마련된 옥상과 카페테리아 등에서는 덕수궁 전경도 볼 수 있다.

개관 기념 전시회로 전통매듭과 의상, 염색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색을 조명하는 ‘한민족의 빛과 색’이 7월 5일까지 열린다. 또 2층 천경자실에서는 천 화백이 1998년 기증한 작품 93점이 상설 전시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주변에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 정동극장, 호암갤러리 등이 있다.

개관전이 열리는 7월 5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어른 700원, 초중고생 300원(개관전은 어른 2000원, 학생 1000원). 02-2124-8800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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