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산악연맹 원정대 中쓰촨省 처녀봉 도전

대한산악연맹 충북도연맹 해외원정대(대장 노동진)가 중국 서남부 오지의 처녀봉 등정에 나선다.

충북연맹은 다음달 4일부터 7월 6일까지 중국 쓰촨성(四川省) 캉딩(康定)지역의 우써(五色·6070m)와 베이하이즈(白海子·5924m)를 등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 초 이 두 곳에 대한 정찰을 마치고 입산허가를 받은 원정대는 다음달 10일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22일과 27일 각각 정상 정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원정대는 이번 등정에서 암설벽 등으로 된 고난도 루트를 개척, 우리나라와 충북을 알릴 수 있는 루트로 명명한 뒤 중국 정부로부터 초등 인증서를 발급받을 계획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